슬슬 날씨도 선선해지는게 왠지 대하와 전어의 계절이 온거 같아 설레여서 저녁약속을 잡았습니다 ㅎㅎㅎ
회사에서 완전 가까운건 아니였고 대하랑 전어를 빨리 만나고 싶어서 칼퇴와 최단루트를 이용해서
급하게 달려왔습니다^^
재작년쯤엔가?? 와서 회사사람들이랑 대하파티를 했었는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나갔네요 ㅋ
간만에 와서 호기롭게 입장했다가.. 옛기억이 안나서 고생했네요..
그때는 빠른 결정으로 몰랐을지도 모르겠지만 사장님들이 너무 말을 많이 거셔서...
E는 모르겠지만 I는 좀 버겁더라구요 ㅠㅠ
메인은 정했지만 서브는 안 정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여기저기서 말을 거니 정신이 혼미하네요^^
결국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신안수산을 정하고 가니 조금 낫네요^^;;
흥정하고 딜하는건 제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 예전에 용산전자상가가 그렇게 힘들었죠 ㅋ
다행히 신안수산은 동문 입구쪽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는 편합니다 ㅋ
메인은 대하랑 전어라서 서브는 추천 받았는데 ㅋ 가볍게 우럭이랑 광어 요렇게에 약간의 서비스?? ㅋ
대하는 요기서가 아니고 다른 곳에서 받아 오는거 같더라구요 ㅋ
광어 우럭 전어 서비스 이렇게 받기로하고 계산하고 식사하러 2층에 있는 가게로 향했습니다 ㅋ
말이 2층이지.. 사실 높이는 3층이라 엘베를 추천드립니다.. ㅋㅋㅋ
가게에 도착하면 밑반찬들이 깔리고 아무래도 회가 가장 빨리 올라오네요 ㅎㅎㅎ
인원수가 애매했지만 테이블이 시원하게 두개를 쓰느라 편하게 식사를 했습니다 ㅋ
광어 + 우럭
아예 계산을 할때 두접시에 나눠달라고 요청드려서 모든 메뉴가 두개씩 나눠 주셨습니다 ㅋ
정말 간만에 접하는 기본 회인거 같네요 ㅋ
왼쪽에 있는건 가게에서 나오는 새우이고 오른쪽에 있는 멍게는 회뜨는곳에서 주는 서비스 ㅋ
전어회
개인적으로 전어는 구이보다는 회가 전 좋더라구요 ㅋ 우럭이나 광어처럼 쫄깃하지만
그 안에 꼬들꼬들 거리는 식감과 뼈가 있어서 고소한 느낌이 더해지는게 좋더라구요 ㅋ
물론 날로 먹는게 좋아라 하는것도 있습니다만...
생새우구이 (대하?? 흰다리새우??)
대하철을 맞이해서 오긴했지만.. 아마도.. 대하는 아닌거 같습니다.. 흰다리 새우일꺼 같구요 ㅋ
회뜨는곳에서도 생새우라고 얘길하는거 보니 그냥 대하철이니 대하라고 생각하려구요 ㅋ
외형으로는 구분할수 있지만 맛으로 구분하는 정도는 아닌거 같아서요 ㅎ
새우구이가 맛있고 같이 함께한 사람들과 기분 좋은면 된거죠 ㅎ
새우를 가져다 주시면서 머리를 발라서 그릇에 담아놓으면 버터구이를 해주신다고해서 언렁 머리만 모아 드리고
새우 몸통은 잘 발라서 먹기 좋게 한쪽에 잘 쌓아서 초장에 찍어서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ㅋ
역시 가을엔 새우구이를 먹어야죠 ㅋ 고소한 단맛을 느끼면서 자리도 즐거워져 갑니다 ㅋ 아마도 술이 퍼지고 있는거겠죠
ㅋ 새우를 먹는 도중에 고소한 버터향이 진동하는 새우버터구이를 주시네요 ㅎ
고소한 단맛을 느끼다가 진한 느끼함을 느끼고 왔다갔다 엄청 먹었습니다 ㅋ
매운탕
아무래도 마지막엔 매운탕을 안 먹을수 없더라구요 ㅋ 역시 소주 안주엔 국물이.. 국룰... ㅋ
모든 메뉴는 다 두개씩 받았는데 매운탕은 하나 시켜서 토크와 소주를 섞었습니다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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