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맛집 서울대공원 대공원포도밭 - H.B오리주물럭 H.B오리로스

크리스마스이브 점심을 가족과 같이 밖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ㅋ 

집에서 먹는것도 좋은데 눈도 왔구 하늘도 맑구 바람도 쐴겸 과천 대공원포도밭엘 다녀왔습니다 ㅋ

오리고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식구가 있어서.. 몸에 좋은걸 찾는 나이는 아닌데 벌써부터...

영업시간은 12:00 ~ 21:00 까지이고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이 있네요 ㅋ

라스트오더는 19:30입니다 ㅋ

주차장은 확실하게 넓다고는 애기하기 어렵지만 적당히 있는거 같아요 ㅋ 

주차하는것보다 가게를 찾는게 좀더 어려웠어요 ㅋ 찾아가는길을 알아보고 가시는게.. 

전 네비만 믿고 안내 받아가는데 좁은 길에 정확한 안내판을 찾지 못하고 헤메다가 겨우 찾았습니다 

밖에가 추워서 그런지 내부는 따뜻하더라구요 ㅋ

비닐하우스도 아니고 이곳을 뭐라고 부르는지 잘 모르겠네요 ㅋ

곳곳에 아주 오래된 물건들이 많네요 ㅋ 공중전화기도 그렇고 옛날에 쓰던 서랍장 등등 

메뉴는 간단해서 좋네여 ㅋ H.B 오리주물럭, H.B 오리로스, 도토리묵

그리고 술 반입금지가 눈에 확 띄네여 ㅋ 오리주물럭 값두 확 띄구요 ㅋ 

요기는 오리주물럭이 맛있다고 하는데 오리로스도 궁금해서 반반을 원했는데 안되더라구요 ㅠ

오리주물럭이 그리 맵지 않다고 하시긴하는데 혹시 몰라서 둘다 주문해서 테이블을 넓게 쓰기로 했습니다 ㅋ

뭐.. 고기는 원체 다들 잘 먹으니 남기진 않을꺼 같아서요 ㅎㅎㅎ

H.B가 뭘까해서 찾아보니 불판이 H빔이라서 그렇더라구요 ㅋ

철근구조로 건물을 지을때 쓰는 건데 불판으로 활용하는게 신기하네요 ㅎ  

 

H.B 오리로스

H빔 불판이라 그런지 오리고기가 은은하게 익어가네요 ㅋ

살짝 느린거 아닌가 싶긴한데 오히러 부드럽고 촉촉하고 타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ㅋ

불판이 살짝 기울어있던건지 오리로스를 굽다보니 오리기름이 슬슬 밑으로 몰려서 고기를 익히고

감자와 버섯 양파등을 부드럽게 오리기름에 살살 익혀주니 엄청 맛있습니다 ㅋ

 

H.B 오리주물럭

요게 맛있다고 들어서 저는 오리주물럭쪽엘 자리를 잡았습니다 ㅋ

되게 매워 보이는 비주얼이지만 사장님 말대로 떡볶이정도의 매운 맛이네요 ㅎ

불판마다 화력세기가 다른건지 잘 모르겠지만 오리주물럭은 살짝 타네요 ㅎㅎㅎ

아무래도 양념이 있어서 그런가봐요 ㅋ 

상추에 오리주물럭과 마늘을 올려서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ㅋ 아... 소주한잔 엄청 땡기네요 ㅋ

확실히 점심보다는 저녁에 더 맛있을꺼 같구요 술한잔하면서.. ㅋㅋㅋ

여름에 야외에서 먹는다면 정말 느낌 있을꺼 같아요 ㅋ 회식장소로도 괜찮을듯 하네요 ㅋ

오리주물럭을 다 먹어 갈때쯤 바로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ㅋ

오리주물럭의 양념을 살짝 덜어서 바로 볶아주시네요 ㅋ 확실히 양념이 맛있어서 그러가 볶음밥도 맛있습니다 ㅋ

오리주물럭 볶음밥은 꼭 드셔보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