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다가오니 산쭈꾸미를 영접해야죠 ㅋ
쭈꾸미 제철은 봄이랑 가을이라고 하는데 특히나 3 ~ 4월 산쭈꾸미는 알이 차있어서 꼭 먹어야합니다 ㅋ
봄에 수산물 일정으로 빡빡하네요 ㅋ 일도 해야하고 제철수산물도 챙겨먹어야하고
그래도 다행인건 늘 가는 산쭈꾸미 가게가 회사랑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접근이 용이합니다 ㅋ
평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4:00 ~ 16:00 라스트오더 21:00
주말 11:30 ~ 21:00 라스트오더 20:00 3 ~ 4월 휴무없음
가까운곳에 있어서 칼퇴후 재빠르게 가장 안쪽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ㅋ
생각보다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좀 소란스러운 느낌이라^^ 저는 조용한걸 선호합니다 ㅋ
반찬은 가볍게 나옵니다 ㅋ 마늘쫑이랑 오이지 깍두기 ㅋ
산쭈꾸미샤브샤브
샤브샤브 육수에 야채와 버섯이 먼저 나오구요 ㅋ 산쭈꾸미가 산채로 통에 담겨서 나옵니다 ㅋ
처음엔 생각보다 쭈꾸미가 잘 안잡히고 곱게 육수로 안들어가서 당황할수 있습니다 ㅋ
은근히 삶의 애착을 볼수 있구요 ㅋ 산쭈꾸미를 잘못잡으면 먹물어택을 받을수 있습니다 조심해야함..
육수가 끓으면 산쭈꾸미를 산채로 넣어야 합니다 ㅋ 넣을때 머리가 아래쪽으로 가게 해야 먹물을 덜 밷는거 같구요
아무래도 내장이랑 알이 머리 쪽에 있으니 푹 익혀야합니다 ㅋ
푹 익히고 나면 통채로 먹는거 보다는 먹기 좋게 커팅하구요 머리를 제거할때 잘못자르면 먹물이 쫙 나와서
육수가 자칫 짜질수도 있습니다 ㅋ 개인적론 커팅할때 입두 같이 제거를 해주는 편입니다 ㅋ
머리랑 다리를 분리해서 먼저 다리부터 미나리에 잘 싸서 먹구요 ㅋ 머리는 좀더 익혀줍니다 ㅋ
산쭈꾸미 머리에 가위로 살짝 잘라주면 이렇게 알이 보입니다 ㅋ
알 자체로는 되게 설익은 밥알 같은 느낌에 맛은 굉장히 담백한데 입안에서 먹물이랑 섞이면서
짭조름한 맛을 냅니다 ㅋ 정말 별미입니다 ㅋ 봄에만 느낄수 있는 맛 ㅋ
사실 요시즌에만 먹물촌에 옵니다.. ㅋㅋㅋ
산쭈꾸미를 싹 먹구 나면 육수에 사리를 넣어서 먹을수 있는데
칼국수 라면 소면 사리가 있는데 개인적으론 칼국수가 잘 어울립니다 ^^ㅋ
쭈꾸미 커팅을 잘하면 육수가 맑은데 먹물이 많이 나오면 육수가 시꺼먹게 남습니다 ㅋ
칼국수 먹구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으로 해야 먼가 꽉 차게 온전히 먹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ㅋ
산쭈꾸미초무침
산쭈꾸미 샤브샤브를 온전히 흡수 했지만
아직 술이 남았으니 안주를 이어가기에 초무침 만한게 없네요 ㅋ
미나리의 향긋함과 쭈꾸미의 쫄깃함 ㅋ 너무너무 새콤새콤합니다 ㅋ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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