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맛집 강원도 초당 차현희순두부청국장

올 추석에는 강원도 여행을 하고 있는데 숙소가 경포대 근처 사근진해변에 위치해있었고

간만의 여행에 신나서 저녁에 바베큐와 음주를 곁들여서 그런지 아침에 살짝 해장이 필요했구요 ㅋ

전에 친구와 얘기 도중에 초당순두부 마을에 가면 순두부전골과 청국장을 꼭 맛봐야한다고 해서

초당순두부 마을에 있는 차현희순두부청국장 집엘 왔습니다 ㅋ

아점을 생각하고 일찍 서둘렀는데 막상 와보니 주차장이 굉장히 넑직하구요...

그리고... 주차된 차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아... 맛집은 맛집이구나 싶었습니다 ㅋ 

오픈시간도 굉장히 이르던데... 오픈이... 아침7시반부터 입니다.. ㅡㅅㅡ;;;

주차하기전에 재빠르게 대기표를 손엘 넣었지만 "30분정도 대기"라는 비보를 들었습니다.. 

다른 곳엘 가야하나 그냥 대기를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이왕 온거 대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점을 생각해서 10시반쯤 도착했는데... 입장해서 음식을 기다리고 입에 넣는데 11시반이 넘어가더라구요 ㅠㅠ 

체념하고 걍 점심을 먹으러 일찍 출발해서 온걸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ㅋ

친구에게 듣기로 순부두랑 청국장 메뉴만 들었는데 막상 메뉴판을 보니 생각보다 다채롭네요 ㅎ

결국 순두부전골정식과 청국장을 2인분씩 주문했습니다 ㅋ 1인1메뉴 주문이라고 해서요^^;;

정식과 일반의 차이는 황태구이랑 모두부가 있고 없고 인데.. 모두부는 정식메뉴 3인이상 시켜야 나온다는군요.. 

메뉴판엔 없고 현수막에 작게 써있습니다 ㅋ 계약서의 추가사항 같은 느낌...

양념게장, 깻잎, 고추, 오이지. 제육볶음, 김치 간단한 밑반찬과 

가자미 구이와 황태구이 그리고 비지와 양념 이렇게 상이 차려지네요 ㅎ

전체적으로 밑반찬이 간이 잘되어있는거 같아요 ㅋ 깻잎이나 고추가 굉장히 짤꺼라 생각했는데 맛있구요 ㅋ

생선 구이도 굉장히 잘 구워서 맛있습니다 ㅋ 역시 강원도라 그런지 황태가 더 맛있는거 같아요 ㅋ

양념도 짭쪼름하니 세지 않고 쫄깃해서 가자미 보다는 황태에 손이 더 많이 가더라구요 ㅋ

가자미는 맛있는데 가시가 많아서 귀찮.. ㅋㅋㅋ 

고소한 비지도 맛있습니다 ㅋ 비지에 살짝 양념을 가미해서^^

물론 식사후에 입가심처럼 맛을 봐지요 ㅎㅎㅎ

 

순두부전골

순두부 전골이 시원하고 칼칼하니 역시 해장엔 잘 맞는거 같아요 ㅋ

주변에 순두부짬뽕집이 많은데 순두부전골은 담백한게 다른 매력인거 같아요 ㅎ

먹다보니 순두부에 오징어가 살짝살짝 보이더라구요 ㅋ 약간 잘게 자른 오징어 느낌?? ㅋ

다른 님들의 예전 포스팅을 보니 낙지를 추가할수 있는거 같던데 지금은 없는 메뉴인거 같구요 ㅋ

대신 오징어나 낙지가 잘게 잘라서 들어간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ㅎ 

 

청국장

저는 개인적으로 이 메뉴가 가장 궁금하더라구요 ㅋ 친구가 청국장을 추천을 하기도 했구

대기하면서 가게를 둘러보니 냄새 안나는 청국장이라고 써있기도 하고 굉장히 궁금하게 만들더라구요 ㅋ

확실히 다른 청국장에 비해서는 쿰쿰한 냄새가 덜하구요 ㅋ

청국장 스멜을 싫어해서 안드시는분도 계셔서 살짝 맛을 보게 해드렸더니 괜찮아하시더라구요 ㅋ

결국 좀 덜어 드렸습니다 ㅎㅎㅎ 전 쿰쿰한 청국장도 좋아해서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긴하지만 

맛있고 고소해서 좋더라구요 ㅋ 중간중간 청국장 안에 있는 청양고추의 습격이 당황스럽긴했지만요 ㅋ

 

 

차현희 젤라또

(커피 & 젤라또)

가게 바로 옆에 젤라또를 판매해서 겸사겸사 후식으로 살짝 맛을 보기로했습니다 ㅋ

순두부 인절미 흑임자 민트초코 비스초코 복숭아요거드 밀크카라멜 바닐라 녹차 베리믹스소르베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음... ㅋㅋㅋ 대표 메뉴가 고르기 편한데.. ㅋㅋㅋ

결국 순두부와 흑임자 젤라또로 결정 ㅋ 다만 좀 아쉬운건 순두부는 좀 흔한 느낌?? ㅋ

흑임자는 고소하고 젤라또라 시원해서 좋더라구요 ㅋ

커피는 쿨하게 패스!! (영수증 챙기고 커피2잔에 젤라또까지해서 할인 받을껄 후회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