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예산맥주페스티벌 & 추억여행

얼마전 뉴스를 보다가 예산에서 맥주페스티벌을 한다고 해서 옛생각도 나고 
지역맥주도 궁금하기도 해서 친구와 함께 가기로 했는데 둘다 직장인이다 보니 
주말 밖에는 시간이 되지않아 토요일에 예산에서 만났습니다 ㅋ
저는 골목식당할때 골목막걸리를 맛보기 위해 잠시 들린적은 있는데 그때는 막걸리집 밖에는 없었는데
예산시장이 이렇게 바뀐지는 몰랐습니다 ㅋ 감회가 새롭네요 ㅋ

근데 막상 와보니 완전 사람이 많더라구요 ㅠㅠ
여기저기 대기줄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대기줄이 한개가 아니였습니다 ㅠㅠ
세시부터 시작이라고 해서 살짝 더위가 가실때쯤 오긴했는데
대기하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친구와 저는.. 살짝 암담하더라구요.. 그냥 참여하는 정도로^^
예산시장 주변에 긴~~~ 대기줄이 아사도 바베큐 줄이더라구요 ㅠㅠ

아사도 바베큐는 굉장히 궁금했는데... 매시 정각에 나온다고 했지만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과연 제 시간안에 받을수 있을까... 궁금해지더라구요 ㅋ 바베큐가 궁금했지만.. 패스.. ㅠㅠ
바베큐를 뒤로하고 예산장터광장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만..여기도 인원이 장난이 아니네요 

일단 예산장터광장 입구에 백종원님 등신대와 안내판을 보기는 했지만...
예산장터광장 안에 있는 테이블에서 앉아서 먹을려면 대기를 하고 테이블을 선점하고 나서 먹을수 있더라구여
뭐... 제 느낌엔 여기저기서 음식을 구매해서 서서먹으면 될꺼 같긴한데..^^ 엄두가 나질 않네요...

다른 님들의 포스팅을 보고 눈에 익은 가게들이 많이 보이네요 ㅋ
정육점이나 칼국수 연돈볼카츠 등등 예산장터광장에서 즐겨보고 싶었는데 
페스티벌때 말고 좀 한가한 날에 와야겠어요 ^^ㅋ

예산시장 안에 있는 가게들도 줄이 어마어마 하기도 하구요 ㅋ
이미 조기 재료소진인곳도 많더라구요 ㅋ 담에 한가할때 와서 천천히 즐겨봐야겠습니다 ㅋ
학교 다닐때는 대중교통이라 그런지 멀게만 느껴졌는데 막상 자차로 이동하니 그리 멀지 않더라구요^^ 

아사도바베큐장과 예산장터광장말고 다른 곳에 설치된 맥주페스티벌 공간에선 저녁에 공연도 하더라구요 ㅋ
하지만!!! 여기 입장하는데도 줄이 상당하더라구요 ㅋ
아마도 요기에 입장하면 백술닷컴회원에게 맥주 세캔을 증정하기도 하고
지역맥주를 살수 있는 공간인거 같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이곳도 패스^^;;; 

예산맥주페스티벌을 온전히 즐기지 못한건 아쉽지만 간만에보니 감회도 새롭고 옛생각도 많이 나네요 

예산맛집 충남예산 소복갈비 - 양념갈비 갈비탕

이른저녁으로 소복갈비에서 다소곳하게 둘이서 맛있게 식사도 하고 

대학에 다니면서 많은 일도 있었고 많은 추억이 있었지만 이 모든걸 같이 함께한 하나뿐인 진정한 친구와
예산 시내를 둘러보니 변치 않고 그대로인 곳도 있고 달라진 곳들도 있고
옛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그땐 참 어렸는데..

신입생환영회, 선후배대면식, 개강총회, 각종 술자리, 군대 휴가, 2002년 월드컵, 실연, 소개팅 등등 기쁜일도 있었고
슬픈일도 있었고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친구와 많은 일들과 에피소드를 얘기하면서 추억여행을 다녀왔습니다 ㅋ